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13일 새벽 울산신항 남방파제에 계류중이던 대형 외국적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외국인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3일 03시 27분경 울산신항 남방파제에 계류중이던 라이베리아 국적 석유제품운반선(22,424톤)으로부터 선원 A씨(36세, 남 필리핀 국적)가 우측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119 경유하여 해경에 긴급 구조요청됐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고속단정에 환자를 안전하게 편승조치한 뒤 장생포 통선부두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부두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인근 울산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진료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구조대 오경훈대장은 “해상 정박선박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초기 기동과 육상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인계를 위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해상 종사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즉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